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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엉성한 사업 계획으로 예산 낭비

김기영 기자 입력 2013-12-02 16:58:20 조회수 1

◀ANC▶

확장할 도로에 가로수를 새로 심고,
철거할 건물을 돈을 주고 매입한 자치단체가
있습니다.

헛돈을 쓴건데,
이 때문에 세금 수억원이 날아갔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3월 경주시는 보문단지 입구까지
알천북로 1km에 20년생 벚나무를 베어내고
메타세콰이아로 가로수를 교체했습니다.

새로 심은 가로수 5백여 그루 중 절반은
1년도 안 돼 뽑힐 처지에 놓였습니다.

내년 세계 물포럼과 올해 개장한 동궁원으로
차량 정체가 심해지자 4차선 확장 계획을
세운 겁니다.

[S/U]가로수를 심은 부서가 다른 부서의
도로 확장 계획을 몰랐기 때문인데,
상위 결재권자들은 이를 바로잡지 못했습니다.

◀INT▶한순희 /경주시의원
"내 돈이면 이렇게 쓰겠나? 시비.국비라고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

[CG]게다가 크게 자라는 메타세콰이어를
촘촘하게 심어 몇년 후에는
두 그루 중 한 그루는 솎아내야 할지도
모릅니다.
(경주는 3m 60cm 간격/ 포항 지곡동은?)

노인종합복지관으로 쓰겠다며 경주시가
46억 5천만원에 매입한 노서동의 한 호텔.

30년 된 이 건물을 리모델링할 계획이었는데
나중에 안전진단을 해 보니 E등급으로 나와
아예 철거 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감정평가를 하기 전에 안전진단을
받았더라면 감정가가 낮아져
철거할 건물을 6억원이나 들여
매입할 이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INT▶윤병길 /경주시의원

사업 구상 전에 계획을 꼼꼼히 세웠더라면
낭비하지 않아도 될 예산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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