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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한 사찰 불상에서
보물급 문화재가 대거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에 보관할지를 정하지 못한 채
허술하게 방치돼 있습니다.
조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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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흥사 불상에서 쏟아진 복장유물은
고려말 조선초의 고서와 고문서 2백여점!
우리나라 고서의 대부분이 임진왜란이후
간행된 점을 감안하면 여말선초의 귀중본이
다량으로 발견된 것은 국내 처음입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선종영가집이나 월인석보는
훈민정음 빈포직후 간행된 것으로 보여
조선초기 한글의 변천사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INT▶임노직 수석연구위원-한국국학진흥원-
"조선초기 영가선종집 같은 불경언해책이
포함되면서 한글 변천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고 문화재 자료로 평가됩니다."
특히 종경촬요나 대혜보각선사서 등은
고려말에 발간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고려본은 그 자체가 보물급 문화재의 가치를
지녔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입니다.
(s.u)
복장유물이 발견된 광흥사 명부전입니다.
그러나 보시는 것처럼 보안장치는 찾을 수 없고
자물쇠만 덩그러니 달려 있습니다.
복장유물을 조계종의 승가박물관에 위탁
보관할지 사찰 소속인 안동시에 보관할지
보안문제가 시급합니다.
◀INT▶광흥사 신도
"(도난을)불안해 하세요.스님이.. 우리 스스로
보이지 않게 신경쓰고 있어요.낯선 사람이
오나 안오나 보고 차가오면 내다보고.."
안동시와 문화재청은 복장유물의 내용을
확인한 뒤 문화재 지정방안과 보관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이상일 담당 -안동시 문화예술과-
보물급 문화재를 허술하게 관리하다
자칫 도난이나 훼손의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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