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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단 떠나기 위해 경쟁하는 교사들

금교신 기자 입력 2013-11-25 16:54:30 조회수 1

◀ANC▶

교사는 안정적인 직업으로 여겨져 왔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명퇴를 신청하는 교사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자발적인 선택이라고 하기에는
신청자가 너무 많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교육청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내년도 교원 명퇴 예산을 단 한푼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교원단체의 엄청난 반발이 일자
대구시의회 주도로 예산배정이 추진중인데
규모는 90억원 안팎으로
100명 정도의 명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내년도 명퇴 신청자는 사상 최초로
3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명퇴를 하기
위해선 3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CG] 실제 지난 2011년 대구의 명퇴 신청 교사는
200명이었지만, 다음 해엔 234명으로 15% 이상
늘었고 올해는 289명이나 신청해 24명이
탈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근속연수 커트라인이 올해
28년 6개월에서 내년에는 30년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CG]

교사들의 명퇴가 이처럼 폭증하는 것은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어려워진데다
잦은 교권침해에 교사의 권위가 갈수록
추락하고 만족도까지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명퇴 신청 예정 교사(음성변조)
학생들이 예전같지 않습니다.교육자료도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것은 젊은 교사들이
더 잘하니까 도와줄 것이 별로 없구요,나이든
교사들의 위치가 모호해졌습니다.

교사들의 명퇴는 젊은 교사들을 충원할 수
있다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축적된 경험을
활용할 수 없다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큽니다.

◀INT▶신경식 회장(대구교총)
학생지도를 잘할 수 있는 많은 노하우를 갖고
계신 선생님들인데 이런 선생님들이 빠져나감으로써 중도에 나가는 것을 보는 젊은 후배 교사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s/u]흔들리는 교단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미치게 됩니다.

우리 사회가 교사들의 명퇴를 그들만의
자발적 선택으로 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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