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바닥 드러낸 청송 주산지

조동진 기자 입력 2013-11-24 15:46:42 조회수 1

◀ANC▶
다시 태어난 수성못에 이어
이번에는 물속의 왕버들과 주변의 경관으로
이름난 청송 주산지 소식입니다.

주산지가 보수공사를 위해
물을 빼내 바닥을 드러내면서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조동진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물속에 비친 왕버들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주왕산 절골의 아름다운 산세와 어우러진
주산지는 영화의 무대가 될 만큼
사시사철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합니다.

그 주산지가 맨살을 드러냈습니다.

왕버들의 뿌리는 3백년 풍상의 세월을 견디며
주산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만추의 주왕산과 함께
속살을 드러낸 주산지는 또 다른 처연한
모습으로 비장미를 느끼게 합니다.

◀INT▶ 장영환/청주시
◀INT▶ 김태호/대구시

지난 20일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면서
주산지 물을 모두 뺀 것은 30년만의 일입니다.

낡고 오래된 수위조절장치를 교체하고
이곳 저곳의 보수작업이 이루어집니다.

◀INT▶ 임용성/청송군 마을주민

1721년 조선 경종때 축조된 청송주산지는
주변 44ha에 물을 대는 농업전용 저수지입니다.

그러나 주왕산 절골의 수려한 경치와
왕버들의 고고한 자태가 어우러지면서
주산지는 대한민국의 명승 제105호로
지정됐습니다.

새단장으로 옷을 갈아 입은 주산지가
내년 봄 다시 물을 가득 채운 넉넉한 모습으로
우리곁에 다가올 날을 기다려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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