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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각종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실제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전월세 대책은
찾기 어렵습니다.
전세값과 더불어 월세 가격 역시 대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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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구의 한 마을...
한 집에 보통 네가구, 많게는 6가구가
전세나 월세로 살고 있는데,
전세 만기가 된 곳 상당수가
월세로 바뀌고 있습니다.
◀INT▶김헌률/공인중개사
"월세로 바뀌는 추세.."
(투명cg) 이렇게 월세에서 생활하는 가정은
2000년에 10% 초반대이던 것이
10년 만에 20%를 넘겼습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월세 비율은 22% 정도로
전세 비율보다 더 높습니다.
(cg)전국적으로 월세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대구의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월세가격 상승률도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cg)특히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인 월세이율 역시 대구가 최고수준입니다
◀INT▶박기정 연구위원/한국감정원
"월세이율이 높으니 월세 놓는거 선호"
하지만 각종 정부 정책에서
월세 대책은 빠져있습니다.
(s/u)현재 월세 관련한 지원책은
일부 저소득층에게 싼 이자로 전세나
월세자금 일부를 빌려주는 정도밖에 없습니다.
◀INT▶서호정 교수/영진사이버대 부동산과
"없는 사람 위한 정책 없다"
전문가들은 전월세 가격 인상률을
물가상승률 정도로 제한하고
2년인 계약기간을 3년으로 늘리거나
한 차례에 걸쳐 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등의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최병우/주거권실현 사무국장
"저소득층 평균 3년에 한번 이사"
또한 공공임대주택을 빠르게 늘리는 것이
구조적인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책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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