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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주차차량에, 험한 길에..

엄지원 기자 입력 2013-11-23 17:44:18 조회수 1

◀ANC▶
요즘같은 늦가을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위험이 높은데요.

도심엔 골목마다 주차된 차량 때문에,
면 단위엔 좁은 농로길 때문에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END▶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달려갑니다.

시장 한복판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가 싶더니

이번엔 불법 주차된 차량에 막혀
오도가도 못합니다.

원칙상 현장까지, 5분 안에 도착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특히, 주차공간이 부족한 택지나 주택가는
화재시 더 위험한데

실제로 일주일 전,
안동시 옥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자칫 큰 불로 번질 뻔했습니다.

◀INT▶김경철/안동소방서 대응구조과
"소방차가 화재지역에 늦게 도착하게 되면 화재피해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고 결국에는 인명피해까지.."

농촌마을의 농로길도 문제.

소방차가 간신히 통과할만큼 좁은데다
경사마저 가파릅니다.

◀INT▶이승명/안동소방서 법흥119센터
"농로에 보면은 빙판길도 있고, 농기계라든지 경운기, 트랙터 주차돼 있어서.."

(S/U)"경북지역의 소방차 진입불가 구간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230곳으로,
그중 절반 가까이가 이같은 농촌 산간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경북은 5년 전부터
미니소방차 73대를 구입했지만
물탱크 용량이 작고, 장비 적재공간이 협소해
활용도가 낮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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