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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도시 구미는 물동량이 많아서
유난히 화물차가 많습니다.
그런데,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밤마다 주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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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퇴근이 한창인 저녁 8시 무렵의
구미시내 한 아파트 단지앞 도로.
차고지에 있어야 할 대형화물차들이
길게 늘어서 양방향 차로 1개씩을
점령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INT▶이혜선
"막고 있으니 (건널목인데 도로가) 안보이니까요. 차가 이렇게 오쟎아요. 그러면 불편하지만 항상 가서 저기서 차가 오는지 확인을
해야죠. 항상.."
수출탑에서 IC네거리로 가는 옛 도로는
불법 주차된 화물차 때문에
한 방향이 아예 폐쇄됐습니다.
구미시에 인접한 석적읍 중리.
이곳도 마찬가지로 어둠이 내리자
화물차들이 1개 차로를 차지한채
길게 늘어서기 시작합니다.
SU]"여기 승용차들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나중에 화물차를 세우기 위해
미리 주차해 둔 알박기 차들입니다.
주택가도 빈공간마다 대형 화물차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여귀환/ 화물연대
"불법인줄 알면서도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게 구미시내 주차현실입니다"
구미시에 등록된 화물차는 천 800여대.
다른 시,도에서 등록된 차량까지 포함하면
5천대 이상의 차가 구미를 근거지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화물차 주차장은 200대 남짓,
차고지 증명제가 현실과 동떨어진데다
관리감독도 제대로 안돼
밤마다 주차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구미시는 화물차 공영주차장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예산탓만 하고 있습니다.
◀INT▶최윤구 교통행정과장
"2014년에 화물공영주차장 타당성을 조사해
용역결과에 따라 구체적 계획 세우겠다"
밤마다 펼쳐지는 화물차 주차 전쟁.
현실을 감안한 합리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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