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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디자인위크'를 맞아 보내드리고 있는
기획시리즈 '디자인이 경쟁력이다' 순섭니다.
요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도시농업이
디자인과 접목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시농업을 통해 디자인의 힘을 느낄수
있습니다.
윤영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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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이 마을은 재개발이 늦어지면서
쓰레기가 나뒹구는 버려진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온갖 작물들이 자라는 텃밭으로
변신했습니다.
◀INT▶김태희/어린이집 원감
"애들도, 학부모들도 좋아하고.."
이렇듯 삭막한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도시농업이 디자인을 만나
훨씬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구 북구에 있는 이 회사는
지하 2층 지하실에 식물공장을 만들었습니다.
40 제곱미터 정도의 버려졌던 좁은 공간이지만
촘촘하게 재배 공간을 설계해
상추를 한달에 600kg 가량 수확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습도, 영양분 제어까지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일손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INT▶이동인/(주)엠투랩 전략기획이사
"지하실이니 임대료도 1/3 수준"
(s/u)보통 빌딩 옥상은
아예 출입 자체가 통제되는 경우도 많지만
이 건물 옥상에는 텃밭이 꾸며져 있습니다.
폐자재를 활용한 박스에서 여물어가는 벼.
빗물을 받아 키우는 물고기의 배설물로 키우는 채소.
공사장 폐목재로 만든
작은 유리 온실에서 자라는 미니 사과.
동물 배설물을 이용해 만든 매트에서 크는 허브
모두 도심 옥상에서 손쉽게 키우고
감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결과물들입니다.
◀INT▶권동환 연구원/대구경북디자인센터
"디자인은 외형뿐 아니라 편의성까지 고려"
도시농업과 디자인의 만남이
삭막한 도시를 푸른 생명의 공간으로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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