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강철왕 계약 위반

김형일 기자 입력 2013-11-14 16:46:10 조회수 1

◀ANC▶
공중파 방영이 무산된 드라마 강철왕 사태가
갈수록 점입가경입니다.

제작사가 공중파 대신 시청률이
겨우 1% 남짓한 종편 채널에서
드라마를 방송하겠다는 입장인데,

명백한 계약 위반이어서 포항시가
지원금 2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조속히
법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년간 차일피일 미뤄왔던 드라마 강철왕.
제작사 강호 프로덕션이 KBS를 대신해 최근
종편 채널 TV조선과 방송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CG)하지만 포항시와 제작사의 당초 협약서에는 KBS 방송을 전제로 20억원을 지원했기 때문에 방송사 변경은 명백한 계약 위반입니다.

◀INT▶강학중 포항시의원
"애시당초 협약서가 들어 왔을때, 종편방송에서 한다 했으면은 20억의 세트 지원금을 안 줬다고
봅니다.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렇게 만약 한다면 이건 특혜예요."

특히 종편 채널 시청률은 겨우 1% 남짓해
KBS 방송이 불가능해진만큼
포항시가 지원금 20억을 즉시 회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작사도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INT▶유호식 강호프로덕션 대표
"포항시하고 협약한 대로 진행이 안 된 부분에
대해서는 그 책임은 당사자인 저희한테 있다는 거는 분명히 제가 말씀을 드렸고요."

더구나 포항시나 제작사 모두
보조금 회계 기준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고
예산을 집행한 사실이 속속 밝혀졌습니다.

◀INT▶손정수 포항시의원
"지출 원인 행위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임의적으로 경비 지출은 금지하도록 해 놨어요.
이것도 위반했습니다. 위반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지금 (제작사) 강호는...

CG)또 포항시뿐 아니라 포스코까지 총 6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대선을 앞두고 지원된 배경을
두고 외압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INT▶박경열 포항시의원
"선거 전에 결국에는 이러한 회사에다가
포항시와 포스코가 사기당한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강철왕의 숨겨진 문제점들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나면서,

S/U)포항시와 제작사에 대한 법적 행정적
책임을 강력히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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