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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병원, 간호사 못구해 발동동

엄지원 기자 입력 2013-11-13 17:02:12 조회수 1

◀ANC▶

중소도시의 간호사 부족 문제가 심각합니다.

장학금에다 기숙사까지
병원마다 간호사 모시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END▶

◀VCR▶
고령의 환자들이 밀집한 병동입니다.

환자상태 확인하랴, 약 챙기랴
숨가뿐 일상이 연일, 매시 이어집니다.

지역병원의 간호인력은 대도시의 2/3 수준.

(S/U)"이러다보니 간호사들의 업무는
더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김미경/안동의료원 간호과장
"간호사 1명이 환자분 3명에서 4명정도로 간호, 현재 추세로는 5명에서 6명. 많게는 8명까지. 다른 사람의 역할까지 떠맡아야 하는.."

지역병원도 간호사를 더 뽑고 싶지만
문제는 지원자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병원간의 모시기 경쟁도
갈수록 과열되고 있습니다.

◀INT▶김호익/안동의료원 인사담당
"민간병원 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미리 지급해서 간호사들이 의무기간동안 그 병원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도 있고, 기숙사를 지어서 간호사들의 정주환경을 좋게 만들어.."

원인은 간호학제 개편에 있습니다.
4년제 전환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달리는 겁니다.

◀INT▶경북과학대 간호학과 학과장
"간호학과 수업 연한이 3년에서 4년이 되면서 배출돼야 할 간호사가 배출되지 못해서 부족한 현상.."

수도권 병원들의 원심력도, 지역 병원의
간호사 부족현상을 부채질합니다.

◀INT▶이하정/경북과학대 간호과
"(수도권 병원이) 지방에 있는 데보다는 혜택같은 것도 많고 돈도 많이 벌고 이름난 데가 아무래도.."

부족한 간호인력을 충당하기 위한
지역 병원의 모시기 경쟁이, 자칫
의료서비스의 품질저하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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