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도심 가로수들이
알록달록 옷을 갈아 입고 있는데요.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낙엽을 밟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친구, 가족과 거닐면 좋을 단풍길,
권윤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팔공산순환로>
음악과 함께 단풍나무길 7~8초
◀INT▶이정웅/전 대구시 녹지과장
단풍철 되면 대구시민들이 단풍으로 유명한
전라도 내장산으로 가잖아요. 먼 시간 가서
가보면 전국에서 모여드는 인파때문에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차 돌려서 오잖아요. 대구에도
단풍 나무를 많이 심어서 내장산 안 가고도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보자
이래서..
◀INT▶
보통 가로수라 하면 전부 인도에 한 줄을
심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인도에 심고 뒷줄에
한 줄 더 심었잖아요. 이래서 볼륨을 높였기
때문에 한결 단풍이 풍성해보이잖아요.
<공산터널 부근>
음악과 함께 은행나무길 7~8초
◀INT▶
보시다시피 가을 단풍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오히려 꽃 보다도 더 아름답다고 얘기할 수
있는데 그런 점 때문에 지금 천덕꾸러기가 된
것이 상당히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옛날에
우리 어릴 때 낙엽을 주워서 책갈피 속에
넣어서 선물도 하고 이랬잖아요.
<국채보상로>
◀INT▶
대왕참나무...봄에는 신록이 좋고 여름에는
그늘이 좋고, 가을에는 단풍이 빨갛게 들어서
좋습니다.
<대구스타디움 주변>
◀INT▶
느티나무가 보면 단풍이 안 좋을 것 같아도
보면 어떤 것은 노란 색 어떤 것은 빨간 색..
여럿이 어우러져 아주 명소가 됐습니다.
대구시는 20여 년 전부터 '녹색 대구'를
표방하며, 도심 곳곳에 그리고 시 외곽지에
나무를 많이 심었습니다.
덕분에 봄·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우리에게 선사해주고 있는데요.
대구에는 '추억의 가을길'이라는 이름으로
26곳의 단풍길이 있고, 일부 구간에서는
낙엽을 쓸지 않고 있습니다.
◀INT▶
민간 부문에서 시민들이 참여해서 가꾸면
시와 시민이 더불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서
대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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