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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거래량은 제자리인데..호가는 급등

윤영균 기자 입력 2013-11-09 16:05:31 조회수 0

◀ANC▶
대구와 경북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오름세에 비해 실거래량은
많지 않아 거품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년 반 전 1억 8천만원에 팔렸던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가
최근 2억 4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INT▶김태영/공인중개사
"주변도 23~25% 정도 올라"

지난 2011년 1월 이후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2.5%,
경북은 22.3%나 올랐습니다.

3억짜리 아파트의 경우 3년 만에
평균 6천 700만원 정도 올랐다는 얘깁니다.

(cg)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오히려
2.46% 하락했고, 6개 광역시 평균 상승률도
9%에 미치지 못해 20% 이상 오른 곳은
대구와 경북이 유일합니다.

◀INT▶김대명 교수/
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과
"그동안 대구는 공급이 적었기 때문"

(s/u) 아파트값은 이렇게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지만, 실제 거래량은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지난 6월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부쩍 올랐던 아파트 거래량이
7월 이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실거래량에 비해 호가만 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이진우 지사장/부동산 114
"2011년 부산처럼 대구도 하락할 가능성"

대구경북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를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로서는 보다 신중하게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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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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