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석달동안
농수축산, 보건 복지분야 등에 지원되는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비리를 집중단속해
54건에 비리사범 182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하고,178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부정수급한 74억원은 행정기관이
환수하거나 보조사업을 취소하도록 했습니다.
비리 유형별로는 농촌지역 영농활성화를 위해 지원되는 농수축산 분야가 27건으로
절반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보건복지분야 20건,
사업일자리 분야 6건이었습니다.
경찰은 '신청한 서류대로 사업자를 지정해
집행하면 그만이다'는 공무원들의 인식과,
'보조금은 눈먼 돈이다'라는 보조사업자들의
인식이 자리잡혀, 비리가 만연하고 있다며
보조금 비리 전반에 대한 첩보수집 등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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