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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 음식물 처리 대란..경주에서 배워라

김기영 기자 입력 2013-11-08 17:51:59 조회수 1

◀ANC▶
요즘 포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음폐수 처리시설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
이웃 경주에서는 처음부터 음폐수를
하수처리장에서 정화하는 시스템을 갖춰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수거통마다 음식 쓰레기가 가득 차
악취가 진동합니다.

벌써 2주 쨉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형산강으로 음폐수
방류 금지를 포항시에 요청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S/U]조만간 김장을 담그기 시작하면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더 골칫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경주시는 음폐수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을까?

기름기와 염분, 단백질 등 갖가지 성분을
함유한 음폐수는 미생물이 잘 번식되지 않아
처리가 여간 까다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주시는 현장에서 음폐수를 두번
정화한 다음 관로를 통해 천북면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 2급수 수준까지
정화하고 있습니다.

◀INT▶박해옥 /경주시 자원회수담당

음폐수 처리를 환경공단에 위탁한
포항과는 달리 경주시는 매립장 인근
주민들에게 운영을 맡겨 민원 발생을
처음부터 억제했습니다.

◀INT▶이동식 /종합자원화단지 주민대표

일반쓰레기도 경주는 지난해부터
소각장을 설치해 매립장 사용 연장에
숨통을 튼 반면,
포항은 언제 건설될지 모를 소각장 가동에
대비해 비닐로 묶어 하염없이 쌓아두고만
있습니다.

포항시는 바로 옆 경주에서 모델을 찾지 않고 환경공단에 의지하다 백억원의 예산과
1년여의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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