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도시가스 보급율이 낮은 농촌지역에서는
여전히 LPG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은데요.
전국적으로 LPG 용기가 바닥나면서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가스판매처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END▶
◀VCR▶
30여세대가 모여 사는 농촌마을,
한집 건너 한집마다 LPG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INT▶남창석/망호3리 이장
"(이 마을엔) 가정마다 다 (LPG로) 써요. 99.9%는 다 씁니다"
문제는
정부가 3년 전부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26년 이상된 LPG 용기를 바꾸는
'사용연한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폐기 물량이 올해 집중돼, 전국적으로
용기 부족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새 가스통을 구하려면 적어도 2,3달.
당장 농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INT▶피해주민
"부탄가스를 쓰든지 뭐 어디 타지에 가서 누구 말대로 수백만원 주고 사와도 사와야 될 입장이지. 된장이라도 끓여야 먹지. 옛날같이 불 때서 된장 끓여내나요."
게다가 국내 가스통 생산업체가
손에 꼽을 정도여서, LPG업계 또한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INT▶LPG 판매업소
"저도 (새 용기) 여유가 2개 밖에 안남았어요. 어쩔 수 있습니까. 통이 있어야 장사를 하지."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는
지난 10월 말 뒤늦게 3년의 유예기간을
더 두는 방향으로 사용연한제를 개정했지만,
상반기 이미 폐기된 물량이 많아
가스통 부족 대란은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