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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의 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달아났다가
14시간만에 붙잡히긴 했는데요,
지난해 유치장 탈주 사건에서부터
대구에서 유독 이런 사건이 자주 발생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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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절도 피의자 17살 김모 군이
화장실을 가는 듯 하더니
갑자기 경찰을 밀치고 도망갑니다.
뒤늦게 경찰들이 ?아가지만 잡기에는 역부족.
-CCTV-
양 손에 수갑을 찬 채 도망간 김 군은
도주 14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 쯤
대구 달성군에서 잡혔지만
손에는 수갑이 없었습니다.
◀SYN▶대구 성서경찰서 관계자
"어떻게 (수갑에서 손을)뺐다 그러던가요?/
그냥 잡아 뺐어요. 약간 헐겁게 해 두거든요.
애들은 약간 헐겁게 해 주는데 손이 유연하고
작잖아요. 확 잡아 빼버리면 찰과상 입으면서
빠져요."
어린 나이지만 전과가 6범이나 되는 김 군을
감시하는 데 소홀했음을 경찰도 인정합니다.
◀SYN▶대구 성서경찰서 관계자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갔다가 나오면서..
원래 직원 2명이 가야되는데 1명이 호송하다보니까 순간적으로 밀치면서 도망갔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동촌지구대에서
40대 지명수배자가 수갑을 찬 채 도망갔다
열흘 만에 잡히는 등 이번 사건을 포함해
1년 반만에 4건의 피의자 도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S/U]"보통 이런 도주사건은 전과가 많은
피의자에 의해 일어나고 2차 범죄가
곧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데
그 위험성이 있습니다."
◀INT▶김상호 교수/대구대 경찰행정학과
"도주한 피의자는 심리상태가 불안하기때문에
합리적 의사판단이 쉽지 않고 이로인해 범죄
증거 멸실에서부터 절도, 폭행, 극단적인 경우
살인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2차 범죄 가능성이 높다"
경찰의 구멍 뚫린 피의자 관리와
안이한 대응방식을 두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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