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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청 택지분양 명단 유출...딱지 거래 조장

이정희 기자 입력 2013-11-01 17:38:33 조회수 1

◀ANC▶
도청 이주자택지 분양대상자 선정이
자꾸 연기되면서,
이주민들이 아직까지
자신이 택지를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는 보도, 전해 드렸는데요,

이렇게 이주민들도 모르는 분양 대상자 명단이
부동산 시장에 유출됐습니다.

경북개발공사가 딱지 거래를 부추긴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도청부지 한 이주민이
자신이 이주자택지 분양 대상이 되는지,
된다면 분양권 즉 '딱지'거래가 가능한지
부동산업소에 물어봤습니다.

◀INT▶00부동산 중개업소
"(보상금) 공탁 건 (이주민)이라서 지금 2순위라고 (경북)개발공사에서 얘기를 하네요. 제일 마지막 최하순위가 된답니다. 9천5백(만원)은 무리고..."

이주민도 모르는 분양 대상자를
부동산업소에서 가르쳐 줍니다.

아예 경북개발공사에서
명단이 통째로 유출된 정황도 보입니다.

[CG - 부동산중개업소]
순위까지 구분된 명단이
특정 부동산에 유출됐고,
해당 업자는 명단을 준 개발공사 직원에게
댓가까지 챙겨줬다는 얘기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또다른 명단.
이주자택지와 함께
영농보상자에게 공급될 생활대책용지,
즉 상가용지 수급자 안동쪽 명단 4백여명의
이름과 연락처가 기재돼 있습니다.

◀INT▶입수 이주민
"(몇달 전)경산 개발공사 본사에서 모 직원으로부터 자료를 건네받았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황당하죠.아직까지 주민들은 통보도 못받았는데..."

경북개발공사는 유출 의혹을 부인합니다.

◀INT▶경북개발공사 신도시건설본부 보상팀
"대상자 심사 이제 마쳤어요.개인정보이고 일체 나갈 수가 없습니다.(이주민)본인이 주민등록 들고와서 확인하지 않으면 해주지 말라 했어요"

경북개발공사가
이주자택지 대상자 선정을 미루면서,
부지보상 시작 3년이 다 돼 가도록
이주민들은 자신이 택지분양을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이주 대책이 절실한 주민을 볼모로
오히려 딱지 거래를 조장했다는 비난이
도청이전지 주변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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