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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하고 칙칙했던 통학길을 학생들이
직접 단장하고 나섰습니다.
화사해진 담장 벽화에는 소통과 우정,
배려 같은 우리 학교가 추구할 미래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연필 대신
붓을 들고 학교 담장 앞에 모였습니다.
칙칙하던 회색 담장에 물감으로
하나 하나 색을 입혀 나갑니다.
방과후 집에 가던 길에 가방을 맨 채
그림을 그리기도 했고,방학때는 밀짚모자를
쓰고 무더위 속에서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전교생이 참여해 벽화를 그린지 4달째.
그림은 이제 완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INT▶ 양다현(2학년)/안동여중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재미있고 장난같은,
전시회는 아니니까 그냥 자유롭게."
1년 사계절을 배경으로 가슴 속에 품어온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교사들과의 소통이
담장 화폭에 담겼습니다.
하트 속에 자리잡은 학교,
그리고 어깨동무를 한 친구는
서로 서로 종이컵 줄 전화기로 연결돼
있습니다.
◀INT▶ 김혁배 미술교사/안동여중
"환경디자인적인 실효성을 이해하는 측면도
있고 내용면에서도 사랑,소통,우정,배려
이런 것을 통해 학생들 정서순화 교육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잊지 못할 학창시설의 추억과
우리 학교가 꿈꿔 나가야 할 미래가
학교 담장에 벽화로 담겼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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