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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송이 채취가 막바지인데요.
여름철 가뭄과 폭염 탓에
작황이 30여년 만에 최악입니다.
한기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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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국내 송이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해온
경북 영덕군의 송이 공판장.
채취 농민들이 가끔 찾아올 뿐
분위기가 썰렁합니다.
◀SYN▶
"올해는 뭐 양이 좀 적지요?"
"예, 비가 안 와서.."
올 가을 영덕군의 송이 채취량은 약 3톤,
지난해의 3%에 불과한 양으로
35년 수매 역사상 최악입니다.
여름철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버섯 포자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배영길/ 송이채취 농민
"송이가 이렇게 안 나는 해는 30년 동안
처음인 것 같다."
송이가 귀해지면서
가격은 지난해보다 20-30% 올라,
1등품 1킬로그램에 30만 원 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INT▶ 박기원/ 영덕군 산립조합장
"연간 300억 원의 농외 소득 올렸지만 올해는
흉작으로 지역 경제도 어렵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번 주말이면
사실상 송이철이 끝나는데,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칠 전망입니다.
S/U] 가을철 산간지역의 고소득원인 송이가
사상 최악의 흉작을 보이면서
주산지 농촌 경제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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