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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진행중인
국내 관광지 인기투표에서
문경새재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복 투표에 의한 집단 몰표로
순위가 왜곡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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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가 작년 11월 개설한
'한국관광 100선' 실시간 투표 사이트입니다.
경북의 문경새재가, 서울 남산타워 제주 한라산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습니다.
◀SYN▶8.19-20 리포트 앵커멘트
"문경새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문경시는
기존 관광자원 외에도.."
상위권 자치단체들은 순위를 근거로
관광지 홍보에 나섰지만, 지역마다 조직적인
몰표가 적지 않았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박홍근 의원에 따르면,
나란히 1,2위를 기록한 문경새재와 우포늪은
한 사람이 다섯번 이상 중복투표한 비율이
40%를 넘었습니다.
4위를 기록중인 청산도는 한 사람이 120번,
문경새재는 90번 투표한 경우도 발견됐습니다.
◀SYN▶문경시청 담당자
"직원들에게 (투표)독려는 했지만, 투표인 수가
수 만명이기 때문에, 공무원들만 해서 되는
결과는 아닙니다."
해당 투표 사이트는, 한번 투표한 뒤
24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재투표가 가능합니다.
관광지별로 진지하게 우열을 가린기 보다는,
애초부터 국내관광 마케팅에 무게를 둔
홍보 사이트였던 셈입니다.
◀SYN▶한국관광공사 담당자
"어떤 방식으로 개선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고,
(투표 제한을) 분기별 1회 또는 1년에 1회 정도
로.. 거기에 너무 촉각을 곤두세우기 보다.."
지자체의 빗나간 과열경쟁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당초 취지를
훼손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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