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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값 하락과 사료값 부담 등으로
한우농가 10곳 중 1곳이 폐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송아지 생산을 담당하는
소규모농가의 폐업 신청이 많아
한우 사육기반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안동시 풍산읍에서 한우 70여 마리를 키우는
이헌성씨는 최근 폐업보상 신청을 했습니다.
키우면 키울수록 손해를 보는 축산을
이참에 적은 보상금이나마 받고 그만두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겁니다.
◀INT▶ 이헌성/FTA 폐업지원 신청농민
"마리당 100만원정도 적자 아니겠나 보고
있습니다.암소 키워보니까 연차적으로
적자가 너무 발생하기 때문에..."
[C/G]이씨처럼 폐업보상 신청을 한 농가가
9월말까지 만 4천여 농가나 됩니다.
전체 한우농가의 10.9%,마릿수로는 8%에
이릅니다.
(S/U)송아지를 생산하는 소규모 축산농가가
대거 폐업하면 자칫 한우 사육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 장기선 국장/전국 한우협회
"번식농가가 붕괴된다고 하면 송아지 가격이
올라가고 그렇게 되면 한우 비육우 가격도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결국은 한우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폐업신청이 몰리면서 농식품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폐업지원 신청금은 2천억 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올해 확보된 지원금은 겨우
3백억 원에 불과합니다.
과거 한칠레 FTA때 복숭아처럼 한우도
폐업지원 부작용을 낳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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