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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수돗물에서
쇳가루가 섞인 녹물이 나와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하수도 공사 때문이었습니다.
엄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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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을 틀자 물이 쏟아집니다.
언뜻 멀쩡해 보이지만, 검붉은 알갱이가 둥둥.
몇초 뒤, 바닥에 새까맣게 가라앉습니다.
◀INT▶조필홍/피해주민
"(애들이 물에) 까만 게 나온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받아 보니깐 정말 까맣게 나왔어요. 새까맣게"
어제부터 시작된 피해는
안동시 안기동 일대 오십여가구에 이릅니다.
누런 녹물이 나온 곳도 있습니다.
◀INT▶김시자/피해주민
"녹물 비슷한 게 그런 게 주르륵 나와서 이러다가 괜찮아 지겠지. 이렇게 생각했지. 물 저래 가지고 못 먹지. 먹을 수가 없잖아요"
원인은 하수도 공사에 있었습니다.
하수관 매설작업 도중,인근의 상수도관을
건드려 누수가 생겼고, 관에 있던 침전물이
센 유속을 타고 가정으로 흘러 들어간 겁니다.
◀INT▶장덕호/안동시 상하수도과
"장치가 노후화 되다 보니까 노후화된 거를 갑작스럽게 열고 닫는 과정에서 쇳가루가 발생됐던 것으로."
시 당국은 수돗물을 강제 배출하는 등
즉각 이물질 제거작업에 나섰지만,
시가지 일대에 걸친 공사는
내년 5월까지 예정돼 있어서
잇따른 피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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