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투병 끝에 숨진 아내를 그리워한
현직 경찰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 쯤
대구 동구 신암동 한 아파트 욕실에서
52살 이모 경사가 목을 맨 것을
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딸은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어머니를 지난 2월 암으로
먼저 보내신 뒤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해
유족에게 시신을 곧바로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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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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