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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에 심어 둔 아름드리 소나무
십 여 그루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후손들이 일년에 한 두 번만 찾아간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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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후포면의 한 야산.
조상의 무덤을 지키고 있던
소나무 십여그루가 뿌리채 뽑혀나갔습니다.
소나무가 뽑힌 자리는
잔가지로 덮어 놓았습니다.
(S/U)60년 넘게 자라 온 소나무가
커다란 웅덩이와 가지들만 남은채
반출됐습니다.
◀INT▶이철우/울진군 후포면
"동시에 사라져 버려서 이상하다 싶었고,
높은 산까지 올라와서 땔감하려는 것 같지는 않고, 알아보니 뿌리채 팔기위해서..."
소나무 절도단은
5미터가 넘는 대형 소나무만 뽑아갔는데,
이런 소나무는 한 그루에
수천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지에서 생활하던 후손들이
일년에 한 두번 찾아와 감시가 허술한
점을 노린 겁니다.
소나무가 도난당했지만 산림청과 울진군은
주민 신고전까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CG)울진군은 "지난 주말
소나무가 없어졌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 확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되는가운데
소나무 절도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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