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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방치되는 학습 부진의 어머니 "난독증"

금교신 기자 입력 2013-10-01 17:07:56 조회수 1

◀ANC▶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데도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학생들은 난독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학습 부진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난독증은
10 명중에 1명이 갖고 있을 만큼
의외로 흔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정상적인 학생이 책을 읽는 눈을 컴퓨터로
분석한 것입니다.

단어와 줄 순서대로 글을 읽어 나가고
가끔씩 의미가 생소하거나 생각이 필요한
단어에서 눈이 멈추게 됩니다.

반면 난독증이 있는 학생의 경우 단어를
마구 건너뛰는 것은 물론
줄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한 단어에서 한참 동안 머물러 있습니다.

난독증의 개념은 넓게는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못알아 듣거나 단추를 잠그지 못하는 등 행동의 어눌함까지 포함합니다.

◀INT▶백영수 (학습코칭 컨설턴트)
선생님의 설명을 이해 못하고 교과서를 읽어도
이해를 못한다. 결국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낳는다

대구 수성구청이 최근 뇌연구소에 의뢰해
수성구 모초등생 3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10%가 난독증을 갖고 있지만
학교나 학부모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난독증을 가진 학생의 특징은
책을 건너뛰어 읽거나 이해가 떨어지고
상황에 맞는 단어 선택에 어려움을 겪거나
독서할 때 눈이 아니라 머리를 움직입니다.CG]

CG]다른 사람의 지시사항이나 숙제를 설명하지
못하고 말을 더듬거나 동작이 굼뜨고
운동 순서를 혼동하거나 균형을 못잡고
자주 어딘가에 걸려 넘어지기도 합니다.CG]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이런 학생들을 학습 부진아로 그냥 방치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말합니다.

◀INT▶최명철 박사(뇌연구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들이 이런 학생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이 학생들이
만약에 게을러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어 못하는 것이라면 선생님들이 도와줘야 한다

난독증은 병이 아니라 뇌의 신호체계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충분한 훈련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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