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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철 터널 공사로 사라진 저수지

박상완 기자 입력 2013-09-30 19:19:06 조회수 1

◀ANC▶

멀쩡하던 농촌 저수지 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생겼습니다

포항-울산간 철로 공사를 하면서
터널 발파 작업을 했기 때문인데,
농업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주시 안강읍 한 마을에 있는
농업용 저수지.

마치 수족관의 물을 빼낸 듯
쩍쩍 갈라져 있는 모습이
이 곳이 저수지였는지를 의심케 합니다.

저수지에서 3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터널 발파가 이뤄지면서 저수지 물이
빠진것입니다.

(S/U)터널공사 발파로 지반이 흔들리면서
흐르던 물이 멈춰
저수지의 물이 말라버렸습니다.

◀INT▶김병관/경주시 안강읍

저수지의 물이 없어지자 주민들이 양수기를
동원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10만여 제곱미터 농지에 물을 대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더 큰 문제는 발파 공사로 상류에서
물이 흐르지 않게돼 저수지 기능을
잃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당 건설사는 뒤늦게 발파가
원인임을 인정하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INT▶공사업체 관계자
"상황과 방법을 저희가 찾아보고 있고요.
위치를 선정해서 보고있는데,
계속 주민들과 협의해 가는 과정이였습니다"

발파 공사로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는
저수지 복구 방안과 지속적인 용수 공급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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