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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 주의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9-26 13:49:16 조회수 0

◀ANC▶

이처럼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사이버 범죄가 지능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로선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발빠른 대처가
피해를 막는 지름길입니다.

계속해서 권윤수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경찰이 전북 전주시에 있는
소액결제 사기 용의자의 은신처를
급습합니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월 중순부터 두 달여 동안 다른 사람
이름으로 530여 차례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해
3천 400만 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1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INT▶김강민 대장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문자에 들어있는 인터넷주소를 클릭하게 되면
악성프로그램이 설치되고 개인정보가 유출돼
자기도 모르게 소액결제 피해를 보게 됩니다."

(C.G.)수법은 이렇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스마트폰에
'청첩장' 문자를 보내, 받은 사람이 주소를
클릭하면 바로 악성프로그램이 깔립니다.

악성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번호와 휴대폰 인증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몰래 확인하면서 게임머니나 아이템을
전화 주인 이름으로 삽니다.

이를 아이템 매매 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해서
돈을 가로채는 겁니다. ---

따라서 '청첩장'이나 '돌잔치 초대장'이라는
문자가 오면 내용 중 인터넷 사이트주소를
클릭하면 안 됩니다.

(S-U)자신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되었다는 걸
알았을 때는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결제된 업체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곧바로 항의를 해야 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수가 있습니다.

◀INT▶소액결제 업체 고객센터
"아직 결제가 완료된 것이 아니어서
요금 나오지 않게 결제 취소 처리 가능한데
취소 도와드릴까요?

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소액결제를 차단시키는 겁니다.

정부는 이 달부터 휴대전화 개통을 할 때
소액결제서비스를 이용할 것인 지 말 것인 지를
소비자에게 반드시 묻도록 하고 있지만,
이전에 개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동으로
소액결제 서비스에 가입돼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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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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