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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주민들이
산업단지와 공단 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공단 폐수로 인한 악취와 소음 뿐만 아니라
식수원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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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건천읍의 한 마을.
한적한 마을 길을 따라가다 보면
푸른 산 한면이 하얗게 파헤쳐져 있습니다.
(S/U)바로 옆 미분양된 산업단지 용지가
있는데도 마을 식수원 아래,
주택가와 불과 100미터 남짓 거리에
공장을 지으려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미 살던 집과 묏자리를 옮기는 등
대승적 차원에서 단지 조성을 수용했지만,
돌아온 건 악취와 소음 뿐이였습니다.
◀INT▶이수암/경주시 건천읍 용명3리
"지금 산업단지에서 폐수로 우리가 상당히 피해를 보고 있는데, 또 다시 공장이 들어온다는 것은 주민들은 살 수 없다. 어떻게 살라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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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나와라! 나와라! 나와라!"
안강읍 검단리 일대 주민들도
30만평 규모의 검단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내 산업폐기물이 주민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임무식/경주시 안강읍 검단리
"매립장이 상위층에 생기면 젖소나 농작물
하우스 등 여러가지가,논 등에 분진이 있다보면 지하수가 오염이 되니깐..."
해당 지역 주민들은 원천백지화를 원하지만,
경주시는 오랜 기간동안 추진해온 사업이라고 답변합니다.
◀INT▶경주시청 관계자 11:54
"무조건 백지화 시키라고만 말씀하시니깐
대화가 어렵습니다. 그동안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단지 조성을 밀어 붙이려 하는 시와
지역 주민들간의 갈등의 고리는
쉽게 풀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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