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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화계 소식-귀신통 납시오

최고현 기자 입력 2013-09-24 15:40:48 조회수 1

◀ANC▶
어제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이었는데요,

추분이 지나면 들녘이 더욱 황금빛으로 변하고
가을도 더욱 깊어간다고 하는데요,

깊어지는 가을 속에서
뮤지컬 '귀신통납시오' 공연과
전시회 'About The Wall'을 보시면서
가을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문화계 소식에서 소개해드립니다.
◀END▶

◀VCR▶
국내 최초의 피아노가
달성군 사문진나루터를 통해 들어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00년 3월 26일, 선교사 사이드보텀이
그의 아내 에피를 위해 피아노를 들여왔는데요-
그 3일간의 여정이
다큐뮤지컬 '귀신통납시오'로 그려집니다.

대구, 경북권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다큐뮤지컬인데요-

공연에 앞서 지난 16일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제작발표회와 쇼케이스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번 뮤지컬의 주인공은 윤복희씨입니다.

◀INT▶뮤지컬배우 윤복희/귀신통납시오 주연
"저는 전화로 캐스팅 제의를 받았었어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선교사가 가지고 온
피아노에 대한, 피아노의 정령을 제가 뮤지컬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그 말 한마디가,
무조건 '어떤 스타일로 합니까?' 물어보지도
않고, '네' 했어요."

'귀신통'은 당시 피아노를 처음 본 사람들의
문화적 충격을 잘 나타내고 있는 말인데요-

우리 지역의 이야기로 꾸며져
더욱 흥미로움을 자아냅니다.

◀INT▶ 이국희/귀신통납시오 연출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과 변화에 대한
공포를 겉모습만 보고 도깨비라고 하거나
귀신통이라고 한 편견이 선교사의 의식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이면적 이해로 이어지며
화합하고 융합되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낙동강의 아름다운 실경을 무대로 펼쳐질
다큐뮤지컬 '귀신통납시오'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사문진나루터에서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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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는
벽을 색다르게 해석 한 9월 기획전-
'about The WALL’을 마련했습니다.

'벽'은 우리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기도 하고
소통을 단절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하는데요.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은
벽을 어떻게 해석했을지, 함께 만나보시죠.

◀INT▶김규형 사진가/전시기획
"전시 공간에 다가가지 못하는 유리벽에 작품을 설치해서 가상의 벽을 통해서 실제작품과 가상의 작품들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했습니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하통행로가 가진 원래의 기능과 형태를
다양한 해석으로 내 놓았는데요-

이번 전시는 이달 28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문화계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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