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내년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기록물 공모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국학진흥원도 유교목판 등재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학진흥원이 지금까지 수집한 목판은
영남지역 3백여 문중에서 기탁한
720종 6만5천장입니다.
대개 15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기에 제작된
이 목판의 명칭은 '조선의 민간 유교책판'으로결정됐습니다.
지난 2월 안동을 방문한
알리산드라 커민스 유네스코 집행위원장은
목판의 가치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INT▶:알리산드라 커민스 집행위원장
"목판을 통해 출판물을 생산하려 결정한 사람이 출판물에 어떤 의미를 불어 넣은 것인지가 목판이 갖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세계기록유산과 비교해 볼 때
통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유교책판을 관통하는 가치는 그에 못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INT▶:박순 연구원/국학진흥원
"'도덕적 인간상의 완성'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원리가 목판을
관통하는 가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모에서 유교책판과 경쟁할 기록물은
고궁박물관의 '천상열차분야지도'입니다.
조선 태조 때 고구려의 천문도 탁본을
본떠 만든 천문도로, 세계적인 기록물입니다.
문화재청은 올 연말까지 한 두건의
세계기록유산 등재후보를 선정해,
내년 3월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만에 하나 탈락한다 하더라도 다음 기회를 위해
목판 수집은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INT▶:김종건 연구원/국학진흥원
"전국의 목판을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지정된 세계기록유산은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 등
모두 11건입니다.
MBC뉴스 정윤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