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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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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082331-14
(S/U) "여러분 개과천선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착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인데요..
이 주유소를 운영하는 사장한테
꼭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젊은 시절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범죄자로 낙인찍혔지만,
단돈 한푼도 없던 힘든 시기에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고나서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장애인과 출소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나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오늘은
전과자의 오명을 씻어내고,
행복 전도사로 살고 있는
김현철 사장을 만나보겠습니다."(43초)
#162922-34
◀INT▶
"참 어려운 시기에 누군가로부터 단돈 2만원을 건네받은게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들었는데,
어떤 사연인지 궁금합니다."(12초)
#075652-04+075737-45+075826-44
◀INT▶김현철 사장/사회적기업 주유소 운영
"영주, 시골인데. 거기까지 가 있다가 사실
나쁜짓 한번 할려다가 행복한 가정을 보고
느낀게 있었다.//새롭게 출발해보자.
이런 마음을 갖고 대구 갈려고 하니 그 당시에
차비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다가//
어떤 아주머니가 오셔서 차비를 주더라.
그때 처음으로 남한테 돈을 받아봤다. 그 돈을 받고 그 길로 대구로왔다. 굉장히 감사하고
고마웠다."(38초)
#080251-00+080304-17
◀INT▶
"내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돈을 벌어서 도와준다 그것보다 작은 돈을 벌면서 하자//
하다보니까 그것도 중독이 되더라. 올해가
20년을 넘었는데, 어떻게보면 도와주면서
내 자신이나 생활이나 생각도 많이 바꿨다."
(22초)
#163853-02
◀INT▶
"동네 어르신 효도관광을 20년째 해오고 계신데
특별히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뭔지?"(9초)
#080713-34
◀INT▶김현철 사장/사회적기업 주유소 운영
"아버님 살아계실때 어릴때 사고만치고,
매일 애만 먹이고 했는데, 갑자기 아버님 생각이 나더라. 저분들이 만약 내 아버지라면.
아버지한테는 못해드렸는데, 저분들한테
한번하자. 그래서 시작했던게 20년까지 왔다.
그렇게 좋아하시더라."(21초)
#081028-38+081142-53
◀INT▶
"계속 돈이 들어오는게 아니잖아요. 벌어서
나눠주고 나줘주다보니까 어느날 위축되더라
경제적으로.아! 이거 아니다//당신들이 벌어서
자기들 가져가고 나눠줘봐라. 내가 했던걸
그대로 시키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한테..
그래서 이 주유소를 사회에 내놓게 됐다."
(21초)
김현철 사장은 비움과 나눔을 통해서
어두웠던 과거의 그림자를 헤쳐 나왔습니다.
현대판 장발장의 삶을 살고 있는 김 사장의
모습에서 용서와 나눔은 한 사람의 인생을 넘어 사회를 바꾸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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