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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 8개 지역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뒤부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여] 지역의 시장이나 마트에서도
생선이 잘 안 팔리고, 수산물 전문 음식점에는
손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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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대형마트.
'일본산 수산물을 팔지 않는다',
'매일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는 문구를
크게 내걸어도 이미 불안감에 사로잡힌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일본산이 많았던 고등어나 생태를
찾는 손님이 크게 줄었습니다.
◀INT▶이중락/대구시 범어동
"이야기는 하죠. 나쁘다고 하죠. 우리 집사람은
절대 먹으려하지 않아요. 국산이니까 사서 가는
거예요."
지난 금요일,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나는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 불안감이 좀 사라지나했더니
정반대였습니다.
(S-U)"정부의 수입 금지 조치 이후 오히려
수산물 매출이 지난 해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혀 인식하지 않고 있던 소비자도
막연한 공포감이 생긴 겁니다.
횟집을 비롯한 수산물 전문 음식점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이 동태탕 전문점은 평소보다
손님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개업 30년만에 최악의 상황이라고 설명합니다.
◀INT▶동태탕 전문점 주인
"우리는 여기 30년째 장사를 하는데 이 자리
에서..이렇게 타격이 심한 건 처음이예요."
정부가 안전을 담보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방사능 공포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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