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정전에 떼죽음

장성훈 기자 입력 2013-09-09 17:07:55 조회수 1

◀ANC▶

동해안 지역 양식장들,
올해 적조 때문에 피해가 컸는데요,

포항의 한 양식장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갑작스런 정전 때문에
물고기들이 또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VCR▶

출하를 2개월 앞둔 강도다리 수백마리가
허연 배를 뒤집은 채 죽어 있습니다.

지난 5일 갑작스런 정전으로
용수와 산소 공급이 1시간 이상 중단되면서
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죽기 시작한 겁니다.

날만 새면 수백마리씩 죽어 나가
앞으로 키우는 7만마리가 모두 죽을 수도 있어
수억원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양식장 주인은 정전 당시 액상산소가 충분치
않았는데, 한전에서 10-20분이면 복구된다고
해서 믿고 기다렸던 게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합니다.

◀INT▶전성관
"정전되고 바로 전화하니까 10-20분만에 복구된다고 해 기다렸거든요. 20분 후에 전기가 안 와서 다시 전화하니까 또 10-20분 기다리라고
(결국 1시간이상 걸렸다)

S/U)이렇게 정전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한전은 보상규정이 없다며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INT▶전성관
"한전 규정을 모르는 저로써는 답답하죠. 길거리 나 앉게 생겼는데 너무 답답하다"

한전측은, 10-20분만에 정전이 복구된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보상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한전
"우리 책임이 아니다. 그 분은 안타깝지만 우리는 보상할 수 없다고 제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렸어요."

수산당국은 올여름 심한 적조로 인해
양식고기의 체력이 크게 떨어져 있어,
짧은 정전에도 대량 폐사가 날 수 있다며
평소 액상산소를 충분히 확보해두고
자가발전기도 점검해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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