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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의 순박한 인심을 노린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수백 %가 넘는 초고금리 이자를 챙겨왔습니다.
엄지원 기잡니다.
◀END▶
◀VCR▶
지난달 24일,
안동에 거주하는 30살 천 모 씨는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개인사업을 위해 조금씩 돈을 빌린 것이
억 단위로 불어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입니다.
돈의 출처는 무등록 대부업, '사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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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북 북부지역을 무대로 활동해온
48살 박 모 씨 등 무등록 대부업자 5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소규모 식당과 분식점 주인같은
영세상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S/U*)"검거된 대부업자들은 39%라는
법정이자율의 수십배가 넘는 연 300%에서
많게는 1000%의 이자를 영세상인들에게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2011년부터 대부영업을 시작해
문경과 예천 등지의 상인 500여명에게
27억 상당의 돈을 빌려줬습니다.
◀INT▶
이진수 팀장/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안동팀
"고율의 이자라도 무조건 갚아야 한다는 지역의 순박함을 악용한 사례로 요즘들어 대부업자들이
농촌으로 많이 들어오는 추세입니다"
피의자 중 일부는
제때 돈을 갚지 못하는 상인을 찾아가
욕설을 퍼붓는 등 불법 추심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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