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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치열한 선두권경쟁, 1위가 중요한 이유!

석원 기자 입력 2013-08-23 09:30:28 조회수 0

◀ANC▶
2013 프로야구도 어느덧 시즌 막판을
향해가고 있는데요.

어느해보다 가을의 입구에 선 프로야구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고, 특히 "1위자리"를 놓고
펼쳐는 선두권 경쟁은 전쟁처럼 매일 긴박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클릭스포츠에서는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삼성에게 1위 자리가 왜 중요한지 짚어봅니다.
석원 기잡니다.
◀END▶


◀VCR▶
가을을 앞둔 시점이면
익숙하게 1위를 지켜온 삼성,

올시즌은 시즌 초반부터 1위를 질주하는 듯
하더니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해진 모습입니다.

매일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는 가운데
삼성의 최대 대항마는 18년만에 8월달 1위에
경험해본 LG입니다.

피곤한 경쟁, 하지만 선수들은 이런 치열함에
오히려 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 최형우 / 삼성 라이온즈
"보시는 팬들도 더 즐거울 거 같고,
이게 더 좋은 거 같아요. 누가 이기고 지는 걸
떠나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고,
저희도 경쟁심에 불타서 더 잘할 수 있어
이런게 더 좋은 거 같아요."

순위표에서는 한 계단 차이에 불과한
1위와 2위,

하지만 최종 목표라 할 우승을 생각하면
그 차이는 크게 다가옵니다.

C.G+S/U
최근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모두 정규시즌
1위팀이었는데요.

실재로 단일리그로 치러진 22번의 시즌 가운데
정규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를 차지한 건
무려 19차례, 90%에 육박합니다.

한국시리즈를 5번이나 차지한 삼성도
모두 정규시즌 1위라는 첫번째 관문을
통과한 뒤 얻은 성과라는 점은 정규시즌
1위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데요..
(C.G종료)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가지게 되는
피로와 한국시리즈를 먼저 준비하는 유리함은
분명 우승을 위한 필수조건,

정규시즌 1위 싸움이 치열할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INT▶ 홍승규 해설위원 /대구MBC
"지금, 몇위로 가을야구를 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다를 것으로 보이고, LG는 목말라 있는
팀이기 때문에 뭔가 돌파구만 열리면 굉장히
신바람 야구가 됩니다. 그리고 삼성은 반대로
저력이 있는 팀이니깐, 저력과 신바람의 충돌이
되지 않겠느냐 봅니다."

삼성이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3년 연속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가을에 입구에서 앞으로 펼쳐질 한달간의
1위 쟁탈전,

삼성과 LG의 라이벌 관계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전쟁과도 같은 피말리는
순위 싸움의 묘미가 가득할 전망입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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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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