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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화계 소식-벽화로 세상과 소통

최고현 기자 입력 2013-08-20 11:15:13 조회수 1

◀ANC▶
밋밋하고 비어 있는 공간에
색채와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벽화의 장점을 살려,

내가 사는 동네,
그리고 우리 이웃이 자주 드나드는 공간에다
색을 불어넣고 세상과의 소통을
꿈꾸는 화가가 있습니다.

이번 주 문화계 소식에서 만나봅니다..
◀END▶

◀VCR▶
신당 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마을 카페가 아침 일찍부터 분주합니다.

화가인 신성민씨가 학생들과 함께
카페 벽면 가득 벽화를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성민 화가는 학생들이 벽에다 그림을 그리고,
자신만의 색깔을 터치해 보는 작업을 통해
마음껏 자유롭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금은 김광석 거리로 자리 잡은
이곳 방천 시장이 바로 신성민씨가 최초로
공공 미술으로서 벽화작업을 시도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INT▶ 신성민/서양화가
"우리가 사는 지역은 전부 다 회색 톤이죠.
땅에 흰색 검은 색 회색 계열 밖에 없는데
어찌 보면 우리가 사는 지역에 컬러를 터치해 줌으로써 그 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게 되면 그 골목을 살릴 수 있고 그러면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조금의 어떤 보탬이 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도 했었구요."

서양화를 전공한 신성민씨가 오랫동안 그려온 작품 주제는 바로 '의자'입니다.

자신이 그린 의자 위에서
사람들이 휴식하기를 바라는 의도와
그 휴식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하려는 의도가
그의 작품에는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신성민씨는 결코
의자에 앉지 않는다고 합니다.

의자에 앉아 쉬는 자신의 나태함을
경계하기 때문인데요,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추구하는 예술가로서
세상과의 소통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작업이
바로 그에게는 벽화라는 공공 미술입니다.

◀INT▶ 신성민/서양화가
"창작물을 사람들에게 다 같이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아직 좀 닫혀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계속 저희가 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계속 준비하고 있고"

미술이 예술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길 바라는
그의 작업은 늘 내일을 기약합니다.

이상 문화계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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