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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역은 올 여름 강수량이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적을 정도로
가뭄이 심합니다.
이 때문에 밭작물은 수확을 기대하기 어렵고
출수기를 맞은 벼 논도 마르기 시작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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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를 잡던 소방차가 오늘은
타들어가는 논, 밭에 물줄기를 뿜습니다.
하천 굴착도 본격화됐습니다.
저수지 물이 부족하자 버려지는 물까지
찾아나선 겁니다.
◀INT▶김현수 유지관리팀장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애쓴 보람도 없이 말라가는 벼 논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포항은 청하와 대송, 동해, 구룡포가,
경주는 천북과 외동, 양북지역에서
피해가 심합니다.
잎이 싱싱해 보이는 벼 논도
들춰보면 땅이 갈라져 있습니다.
◀INT▶김문도 농민
-경주시 천북면-
출수기인 요즘이 논 물이 가장 필요한 때인데도
2주일째 저수지 수문을 열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INT▶이만석 농민
-포항시 신광면-
소규모 저수지는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사실상 저수지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U]저수지 수위가 수문보다 낮아져
양수기로 마지막 남은 물을 퍼올리고
있습니다.
가뭄이 지속되자 농민끼리 물 다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INT▶김진규 농민
-포항시 대송면-
이번 주말 비 예보만 믿고
기다릴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한해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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