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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야영장, 자리잡기 꼴불견

이상석 기자 입력 2013-08-12 13:48:23 조회수 1

◀ANC▶
푹푹찌는 더위에 도심 가까이 있는 계곡의
야영장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런데, 당장 이용도 안하면서
미리 자리를 잡아놓는 일부 얌체족들 때문에
야영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시가 운영하는 금오산 계곡의 무료 야영장.

수백개의 텐트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나무 아래에서, 물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INT▶김미조/구미시 옥계동
"애들이 너무 좋아하니까 자주하고 싶어요"

열대야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이 곳에서 밤을 보내는 사람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곡에서 야영을 하는 즐거움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찾는 사람에 비해 텐트를 칠 자리가 좁아
마땅한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보면 빈 텐트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이고,
계곡 가까이나 산속과 같은
좋은 자리에는 이런 현상이 더 심합니다.

SU] 이 텐트의 주인들은
주로 주말이나 자기들이 필요한 때, 이 곳에서 보낸뒤 철거도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음에 다시 사용하기 위해 미리 자리를
잡아 놓는 겁니다.

이때문에 야영장을 찾았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도 부지기숩니다.

차라리 유료로 운영해야 한다는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INT▶박기영/구미시 도량동
"3일전에 왔는데 10동중에 8동이 사람이 없었고, 오래된 텐트는 걷었으면 좋겠는데
안하더라고요"

사정이 이렇게 된 데에는 공원관리사무소측의 미지근한 대응도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INT▶금오산 공원관리사무소
"우리가 계도도 하고, 안내문도 넣는데
사람(텐트 주인)을 잘 만날수가
없습니다.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습니다"

무료 야영장을 자기 별장처럼 생각하는
일부 얌체족들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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