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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련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한 아파트 전문 위탁 관리업체가
서류를 위조해 번듯한 회사인 것처럼 속여
20개 아파트를 관리하다
등록이 말소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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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의 이 아파트는
지난 2011년, 대구의 한 주택관리업체에
3년 동안 관리를 맡겼습니다.
관리 실적이 전혀 없는 신생 업체였는데,
알고봤더니 주택관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자를 한 명도 보유하지 않은
무자격업체였습니다.
업체 등록과정에 자격증을 빌려
서류를 위조한 것을 확인한 수성구청은
해당업체의 등록을 말소했습니다.
◀SYN▶해당 위탁관리업체 관계자
"허가사항이 아니고 등록사항이다보니까 최초
에는 관리단지가 없기때문에 (기술자 자격증을)
빌려서 많이 하거든요. 우리가 잘했다는게 아니고 관행적으로 그렇게 한것을.."
이 업체는 등록 1년 만에
대구·경북지역 20개 아파트,
8천 가구의 관리권을 따냈습니다.
S/U]"해당 업체는 위탁관리업 등록이 말소된
뒤에도 실질적인 사주가 같은 자회사를 내세워
대부분의 아파트 관리를 그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위탁관리업체 자회사 관계자
"두 군데는 떨어지고 나머지는 우리가 그대로
다 인계받았습니다./17개 중에 15개를 인계받으셨다는 말씀이죠?/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등록이 말소된 업체와는 계약을 해지하고
재입찰을 거쳐야하지만 문제의 업체에
계속 관리를 맡겼습니다.
◀INT▶대구 수성구청 관계자
"검토를 다시 해봐야하는데 이 경우에는 새로
(입찰)공고를 내서 입찰을 거쳐야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무자격업체가 급성장하는 과정에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파장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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