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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창사 50주년 기획 5- 교육편

금교신 기자 입력 2013-08-05 16:01:35 조회수 1

◀ANC▶
대구문화방송이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되돌아 본 50년" 순서입니다.

오늘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교육계의
지난 날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금교신 기잡니다.
◀END▶

◀VCR▶
지금으로 부터 43년 전인 1970년,
중학교 입학생들이 어느 중학교로 진학할지가
추첨함을 통해 결정되는 모습입니다.

지난 1969년 정부가 중학교 무시험 제도를
전격 시행했고 대구시도 이듬해 도입했습니다.

중학교 입시 과열을 막고 의무 교육을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을 전제로 내려진
조치는 당시 교육의 근본 문제 해결을 시도
했다는 점에서 "교육 혁명"으로 평가됐습니다.

◀INT▶이희갑 교육운영과장(대구시교육청)
사교육비,소득격차,위화감 이런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였고 어린학생들이 입시에 매몰돼
전인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기 때문

중학교 입시 폐지의 후속조치로 1973년
고교평준화가 도입되면서 연합고사와 학군배정, 컴퓨터 추점이 도입돼 소위 전통적인 명문중, 명문고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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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1월 3일, 전두환 정권은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과 교육 선진화를 이유로
내세워 중고생 두발 자유화를 전격 시행했고
이듬해인 83년에는 교복까지 자율화했습니다.

학생 탈선 등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군사정권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에
금새 파묻혔습니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현재 모든 학교가 다시
교복을 입고 두발을 단속하는 모습에서
'창의성'이라는 개념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아이러니를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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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평준화 도입 이후 경북고와 능인고,
대륜고와 대구여고 등이 수성구로 속속
이전하고, 지산-범물 지구 개발 등 수성구로의
인구 유입이 빨라지면서 교육의 수성구
쏠림 현상도 가속화됐습니다.

서울 강남에 버금갈 정도의 학력수준으로 평가되지만 예산과 인프라의 집중, 경쟁 교육과
집 값 폭등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INT▶윤일현 이사장(지성학원)
수성구에 사교육을 비롯한 전반적인 교육인프라
밀집으로 비수성구 학생들은 배우고 싶어도
집 가까이에서 배울수 있는 여건 안돼 교육
불평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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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는 무엇보다
학교 폭력입니다.

학교 폭력이 예전에도 있었지만
인터넷과 개인 통신의 발달로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폭력이 학생들을 죽음으로까지
내몰고 있습니다.

이런 학교폭력은 경쟁, 서열화, 이기심, 소외,
무관심, 불안 등 어른 사회의 모든 부조리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래서 학교 폭력은 부모 스스로에게서
해답을 찾아야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INT▶양승일 前 서부교육장
가정에서 모든 심성이 길러진다고 봤을때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그대로 아이들이게 전해지기 때문에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지난 50년 우리의 교육제도는
너무 자주 바뀌었고 그 과정에서
정작 교육의 수혜자인 학생은 소외돼 왔습니다.

대구가 교육도시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는 일,
그것은 학생들의 행복을 전제로
끊임없이 고민돼 나가야할 과제일 것입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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