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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되돌아 본 50년' 순서입니다.
오늘은 지난 50년 동안
지역 경제계에는 어떤 큰 이슈들이 있었고
주력 산업은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를
돌아봅니다.
금교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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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일본 기업들이
대구에 많은 섬유공장을 지었고,
한국전쟁에서도 전혀 피해를 당하지 않은 탓에
대구는 자연스럽게 국내 섬유산업의 본산지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영원할 것 같은 호황은
중국과 동남아등 후발국가의 추격과
대기업 하청의 임가공형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쇠락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99년 김대중 정부 시절 8천여 억원을 투자한
밀라노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이미 내리막길에 들어선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리는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DVE화면전환)
1993년에 대구의 기계업체수가 처음으로
섬유 업체숫자를 앞질렀습니다.
쌍용의 자동차 생산 공장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고 성서 공단에 착공된 삼성상용차 역시
2001년 최종 퇴출되면서 지역의 숙원이던
대기업 유치의 꿈도 사라졌습니다.
제일모직 땅 용도변경 등 특혜만 챙기고 떠난
삼성에 지역민의 분노가 쏟아졌고
자동차 산업 벨트를 조성하려던 대구시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INT▶김용현 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지역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기업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현재 지역 부품업체도 기술적으로 뛰어난
대기업이 오면 이익을 볼 수 있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될 것
=============================(DVE화면전환)
S/U] 쓰나미 처럼 밀려왔던 외환위기 이후
지역 기업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기업 경영
방식을 국제 기준에 맞추는 등 뼈를 깎는
자구 노력으로 내실을 다져 왔습니다.
대구시는 대구가 미래에 먹고 살
새로운 주력 산업, 신성장 동력을 찾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INT▶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신재생 에너지 산업, 소프트웨어 융합산업,
특히 의료산업을 중심으호 한 대구경제가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것
지난 50년 지역 경제계에는 성장과 기쁨 보다는
실패와 퇴출, 아픔이 더 많았습니다.
외부적인 영향도 컸지만, 무엇보다
기득권에 안주한 경제 권력이
변화와 혁신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던
내부적 요인이 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굴곡진 과거를 교훈삼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창조와 혁신의 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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