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기초선거 공천폐지..새누리는 아직도

서성원 기자 입력 2013-07-31 14:18:42 조회수 0

◀ANC▶
요즘 정치권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는
기초 선거에서의 정당 공천 폐지 문제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공약 사항이기도 했는데요.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당론을 정하지 못한채
시간만 보내고 있어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민주당은 지난 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기초 선거에 대한
정당 공천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찬반검토위가 제안한 폐지안을 기초로
보다 구체적인 여당과의 협상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공을 넘겨받은 새누리당은
당내 폐지 반대의 벽에 부딪혀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도부 회의에서 공천 폐지 공약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SYN▶정우택/새누리당 최고위원
"과도한 실적주의 탓에 정당 공천제 폐지를 지나치게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민단체는 정치쇄신의 상징으로
공천 폐지를 약속해 놓고는 불과 반년 만에
약속을 뒤집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
"집권을 한 정당에서 정당 공천 폐지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은 책임정당으로
위상에 맞지않는 겁니다"

여당 내에서조차 지도부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INT▶김상훈 의원/새누리당
"대선공약의 약속을 지키는 부분과 국민께 정치권이 신뢰를 회복하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천제 폐지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낸다하더라도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에서는 공천제 폐지수순을 밟아가는 것이"

시민단체는 새누리당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해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대통령 면담까지 요청할 계획입니다.

(S/U)시민단체와 여론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어떤 입장을
언제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서성원 seo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