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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문화 공연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티켓을 구입해 고객 뿐만아니라
문화소외계층에게 기부하면서
기업 이미지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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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지정기탁제'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정기탁제는 기부자가 후원금의 분배 과정까지
참여하는 제도로
현대백화점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연 티켓을 기부하면서
지원 대상과 지역 등을 직접 지정했습니다.
어제 대구에서 개막한
마이클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공연 티켓을
대량으로 구입해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했습니다.
◀INT▶김영균 부장/현대백화점 대구점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 아동복지쪽이기
때문에 이번에 문화나눔을 하게 됐다."
DGB금융지주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 티켓을 구입한 뒤
고객 뿐만아니라 다양한 계층에게 전달해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에게
창작 공간과 전시 비용을 지원하는
메세나 운동도 벌이는 등
체계적인 문화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강윤구 부장/DGB금융지주 사회공헌부
"당장의 수익 창출은 없지만,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문화마케팅이 이미지 제고는 물론,
잠재적 고객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기업들의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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