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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는 지난 수요일 저녁 펼쳐진
2013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경기에서
아주 의미있는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팀 창단 11년의 역사를 새로 쓰는 대구FC의
결정적 순간, 여름밤의 짜릿했던 승리를
오늘 클릭스포츠에서 소개합니다.
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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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첫승 달성과 함께 통산 99승을
성공했던 울산전의 여세는 지난 수요일
홈경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경남에게 통산 100승을 헌납했던 대구FC,
복수에 대한 투지는 대단했습니다.
경남의 끈질긴 추격이 이어졌지만,
후반 42분. 황순민이 경남의 골망을 흔들며
결국 드라마는 3대 2로 끝났습니다.
팀 창단 100승, 리그 388번째 경기만에
이룬 갚진 성괍니다.
◀INT▶ 백종철 감독 / 대구FC
"우리가 2대 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비로 전환시키진 않았어요. 그런데 한번의
실수에 동점골을 허용했는데, 그게 바로 역습의
기회가 생겨서 성공해서 저희가 100승 달성하고
1승을 추가해 상당히 기쁩니다."
◀INT▶ 황순민 / 대구FC
"제가 최근 경기력이 안 좋아서 팀과 팬들에게
죄송했었는데, 오늘 중요한 경기에서 마지막에
골을 넣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만족하지 않고 승리가 모자라기 때문에 승을 더
쌓아서..."
2003년 4월 27일 부산전에서 거둔 첫승과 함께
시작된 대구FC의 승리 기록은
창단 11년만인 지난 3일, 드디어 통산 100승에
이르렀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이끈 백종철 감독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각오로
100승의 기쁨을 대신합니다.
◀INT▶ 백종철 감독 / 대구FC
"매번 경기를 앞두고 선수도 마찬가지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 대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좀 지켜보고 있고, 그분들도
이기길 간절히 열망하기 때문에, 항상 부담감
있는 게임, 또 그런 게임을 준비하는 과정,
한 게임씩 준비하다보면 1승, 2번째도 승,
이렇게 가져올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승리와 함께 시즌 2번째 승리를
성공한 대구FC,
이제 목표는 연승입니다.
◀INT▶ 황순민 /대구FC
"저희가 2연승이 없기 때문에, 부산전을
아쉽게 놓쳤기 때문에 이번 강원전은 반드시
잡아야되는 강원이기 때문에, 잡아서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일 오후 5시, 강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순위에서도 한 계단 상승할 수 있을지,
100승 달성에 성공한 대구FC의 진격이
어디까지 이어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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