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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삼원]승마장 행정 사무 감사

김형일 기자 입력 2013-06-28 17:05:23 조회수 1

◀ANC▶
포항시가 승마장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난 연말 조례까지 개정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가축 사육 제한 구역을 설정하면서
다른 시군과 달리 말과 소를 분리하고
말의 경우 주거지로 부터 백미터만 벗어나면
사육 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승마장 문제를 다룬 포항시의회
행정 사무감사에서 가축 사육 제한 구역이
논란이 됐습니다.

경북 대부분 시군이 주거지에서 소와 말의
사육 시설간 거리 규정을 동일하게 적용하는데, 유독 포항만 다르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CG)소와 같이 3백미터 규정을 적용할 경우에는
주택가와 초등학교까지 포함돼 양덕동의
승마장 건설이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조례를 개정한 시점도 승마장 사업을
앞둔 지난 연말이었습니다.

◀INT▶엄정수 위원장/승마장 반대 비대위

CG)더구나 경산과 영천,칠곡 등 5개 시군이
거리 규정을 멀게는 3백미터까지 강화했는데, 포항시만 백미터로 완화했습니다

포항시는 지역에 말 사육 두수가 적어 백미터로
규정했을 뿐 승마장과 관련없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상석 축산과장/포항시

감사장에서는 주민들을 무시한 포항시 행정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INT▶이준영 포항시의원(하단 2컷)
"(타지역 승마장 견학 당시) 우리가 갔는
승합차에 파리가 300-500마리 제가 오는 동안
잡았어요. / 의원들한테 이렇게 거짓말하는데
시민들한테 거짓말 안 하라고 누가 보장하겠어요."

포항시가 당초 시의회에 10마리 이하로
키우겠다고 약속 해놓고, 이를 어기고
50여마리로 늘린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INT▶한진욱 포항시의원
"(포항시가) 의회를 속이고,지역 주민들 속이고
(의회가) 말 10필 미만으로 해서 승마공원
조성하라 그랬지, 거기 말 사육장 만들라 그랬어요."

포항시는 지금껏 여론 수렴에 소홀한 점을
인정하고, 적극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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