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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바이오단지 고압 송전선로 논란

정윤호 기자 입력 2013-06-28 17:17:37 조회수 1

◀ANC▶
안동 천연가스 발전소의 고압 송전선이,
바이오산업단지의 생활편의시설 부지 바로 위로
가설되고 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는데, 제2의 밀양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윤호기자
◀END▶

바이오 산업단지 중심부에 대형 송전탑이
들어섰고, 고압전선이 늘어져 있습니다.

천연가스 발전소의 전력을 실어나를
34만5천볼트의 고압전선입니다.

송전선은 바이오단지를 지나
동쪽 10km 지점에서 전력 기간망과 연결됩니다.

송전선이 통과하는 단지는
33개 필지에 만여 평, 바이오 단지의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부지입니다.

◀INT▶:홍영근/생활편의시설 입주예정자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지구의 머리 위로
백혈병이나 소아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고압전선을 지나간다는 건 말이 안된다"

이 부지의 입주예정자들은
고압전선 경유사실을 까맣게 몰랐습니다.

◀INT▶:임영순/생활편의시설 입주자
"35만볼트라고 그러는데, 휴대폰만 해도 종양이
생기니 하는데, 이곳에서 도저히 못산다"

분양 당시에는 경남 밀양에서 이미
고압송전선 문제가 불거져 있었고,

남부발전과 한전, 경북개발공사, 안동시는
고압전선 관련 대책회의까지 열었습니다.

결론은 피해보상, 민감하기 짝이 없는 문제를
아주 단순하고 쉽게 처리합니다.

문제가 불거진 지금도 대응은 단순합니다.

◀INT▶: 남부발전 관계자
"(망회사인 한전이) 경과지를 현장확인하거나,
공사주체를 정한다던가, 민원해결이라던가,
모든 협의를 다하는 거죠"

한전은, 같이 회의해 놓고
왜 우리만 책임지라는 거냐 이겁니다.

◀INT▶:손희승 차장/한전 대구경북개발지사
"우리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면 책임져야 하지만,
4개 기관이 협의했는데, 우리만 책임지라는 건
좀 그렇다"

천연가스 발전소가 생산할 전력은 40만KW,
원자력 발전소의 40%에 해당하는 전력입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시험가동이 예정돼 있지만,
다음 달 가동은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주민저항을 고려하지 않은 단선적인 판단이
결국, 국가 전력수급계획에도 큰 차질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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