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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한 인문계 고등학교 교사들이
방학때 마다 하지도 않은 근무를 했다면서
시간외 수당을 챙겨온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여] 몇 년 동안 계속됐는데도
교육당국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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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 한 인문계 고등학교..
이 학교 교사 33명은 지난 2011년 부터
봄, 여름, 겨울 방학 때 마다
초과 근무를 했다면서 경북 교육청에
수당을 신청해 인건비 보조금을 받아갔습니다.
부정하게 받아간 돈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800여만원, 교사들이 하루 3~4시간씩 일을 더 했다면서 허위 신청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허위 신청을 학교가 주도했다는
것입니다.
학교측은 방학때 근무계획서를 바탕으로
조작된 초과 근무 신청서를 미리 만들어
교사들의 내부 전산망에 띄우는 수법을
썼습니다.
◀INT▶해당학교 전직 교사
실제 근무를 하는 파일과 초과근무 신청을 하는
조작된 파일을 동시에 모든 선생님들에게
발송해 선생님들이 그 조작된 서류에 의해
초과근무를 신청했다
학교측은 교사들이 방학때도 보충수업과
야간 자습 감독을 하는 등 고생이 많지만
법적으로 초과수당을 신청할 수 없어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이런 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INT▶학교측 관계자
12시간 근무해도 초과 근무수당 올릴 수 없다,
그래서 보통 대부분의 학교에서..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일 아니겠느냐?
경북교육청은 내부 고발이 있기 전까지
이런 허위 신청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INT▶경북교육청 관계자
구체적인 증빙자료가 있으면 몰라도 현장에서
가짜로 하는 걸 적발하지 않으면 적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교사들이)안했다 그러면
입증할 방법이 없다
경북교육청은 지급된 보조금을 모두 환수하고
부정수령액의 2배를 추가 징수할 방침입니다.
S/U] 정의와 도덕을 가르치는 학교 교사들이
세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수령한 것은
목적과 이유에 관계없이 사회적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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