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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승마장 건립 갈등이
초등학생들의 등교 거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포항시장이 승마장 건설을 강행하겠다고
밝히자, 주민들이 등교 거부로 맞선 겁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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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대의 아파트 단지와
승마장 사이에 있는 양덕초등학교입니다.
한 교실에 달랑 4명만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전교생 1,573명 가운데 547명만 등교했습니다.
10명 중 7명 가까이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자녀들의 등교거부라는 강수를 둔 이유는
쾌적한 학습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섭니다.
◀INT▶진민희 /삼성 아파트 주민
학부모 3백여명은 완공을 눈 앞에 둔
승마장 건설 현장 앞에서
하루 종일 집회를 갖고 승마장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학교에 가지 않은 학생들은 아파트 단지별로
교사 자격증이 있는 학부모로부터
문제집 풀이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INT▶이세선 /삼구 아파트 주민
[S/U]학부모들은 포항시가 해결방안을
제시할 때까지 등교거부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은 학교장의 승인을 받지 않은
등교거부는 무단 결석이라며,
자녀들의 학습권은 지켜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의 승마장 건설 강행으로
개교 4년 된 신생 초등학교가 등교거부라는
초유의 사태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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