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포항시가 승마장 사업을 강행하면서,
주민들과 극한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단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들과의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항시 양덕동 아파트 단지 주민 수백명이
전단지를 내동댕이치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청 공무원들이 야간에
승마장 홍보 전단지를 몰래 돌리다
주민들에게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INT▶이세준 /포항시 양덕동
"아파트 한개 단지에 최소한 (공무원)서너명
이상이 모여서 했단 말입니다.저희가 잡았어요.
누가 시켰냐 동장이 시켰대요. 동장 분이
단독으로 하지는 않았을거 아니에요."
주민 반대 여론에 맞불 작전을 펼친건데,
도리어 더 큰 후폭풍을 맞고 있습니다.
◀SYN▶"포항시장은 물러가라!"
그런데 이같은 승마장 갈등은
시작 단계에서부터 예견됐습니다.
CG)지난 연말 포항시의 설명회는 형식적이었고,
여론 조사 결과 70-80%의 반대율을 보였는데도
포항시는 추가로 공청회 한번 열지 않았습니다.
S/U)법적인 하자가 없으니
무조건 밀어 붙이겠다는 포항시의 발상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승마장에 대한 찬반을 떠나서
주민들도 모르는 사이 공사가
진척된 데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INT▶김영기/포항시 양덕동
해법을 위해서는 포항시가 일단
공사를 중단한 뒤 주민과 대화에 나서고
설명회도 빨리 개최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INT▶서병철 사무총장/포항YMCA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지방자치는 불가능합니다. 포항시는 공사 강행을 중단하고 먼저
주민들과 함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야 됩니다. "
이미 70% 공정이 진행됐다며
무조건 완공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행정이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