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삼성라이온즈의 이승엽이
어제 저녁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352호 홈런을 기록해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홈런 기록의 의미와 가치를
클릭스포츠에서 정리합니다.
석원 기잡니다.
◀END▶
◀VCR▶
새 역사의 순간, 통산 홈런 신기록은
어제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SK와의
맞대결에서 나왔습니다.
3회초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팀의 역전을 이뤄내는 석점 홈런,
시즌 7호이자 개인 통산 352번째입니다.
1995년 해태와의 경기에서 첫 데뷔포를
쏘아올린 뒤부터 그의 홈런은 모든 것이
기록으로 남겨졌습니다.
이전까지 통산 홈런 신기록은 역시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양준혁 선수의 몫,
2009년 5월, 이전까지 신기록이던 통산 340호
홈런을 넘어선 양준혁은 2010년 은퇴까지
11개를 더 쏘아올리며 351개의 통산 홈런을
기록했는데요.
이승엽은 지난 주, NC와의 주말 3연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더니 어제 드디어 신기록의
새 주인으로 올라섭니다.
◀INT▶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홈런소감)기쁘다. 일본 가기전에 비해,
부담이 없었다. 성적도 좋지 못했고, 나이도
먹었고...."
이미 한일 통산 500홈런을 넘어선 이승엽의
홈런은 우리 야구의 홈런에 역사와 일치합니다.
2003년 기록한 한 시즌 아시아 홈런 신기록.
국내에서만 5번이나 차지했던 홈런왕 타이틀.
◀INT▶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각오)앞으로, 만족하지 않고 은퇴할 때까지
열정적으로 뛰겠다."
시즌 7호 홈런으로 통산 신기록에 접어든
이승엽의 홈런 기록 도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여름에 강한 면모를 보이던 이승엽이
신기록의 부담까지 떨쳐낸 가운데,
지난해 기록한 프로 최초로 8년 연속 20홈런을
올시즌 더 이어갈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
전체 홈런의 절반에 가까운 206개의 홈런을
뽑은 대구구장으로 돌아온 이승엽,
홈에서 신기록을 자축하는 홈런을 팬들에게
선사할지에 주말 3연전에 대한 또다른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클릭스포츠, 석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